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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최대 쇼핑일인 광군제(光棍節·11월11일)에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후)로 인기몰이를 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 기간 후와 숨37, 오휘, 빌리프, VDL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187%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는 이번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카테고리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8위였지만, 올해는 에스티로더와 랑콤, SK-II 뒤에 붙었다.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25만개 팔리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숨과 오휘, 빌리프, VDL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120%, 837%, 78%, 66% 늘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에서 예약 판매하거나 티몰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측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숨은 광군제 1억위안 매출 브랜드 풀(pool)에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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