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의 항공기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국내 경쟁 당국으로부터 티웨이항공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 간 기업결합을 승인하고 관련 내용을 각 사에 통보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신청을 했고, 공정위는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대명소노그룹은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사 후보 9명을 선임해 새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어 온 정홍근 대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교체될 예정이다. 차기 대표는 대명소노그룹이 추천한 대한항공 출신 신임 사내이사 후보 3인 중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은 소노인터내셔널 소속 이상윤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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