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이상윤(51)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총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에 오른 이후 당일 사임한 정홍근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이 신임 대표는 2003년 대한항공 입사 이후 20여년간 항공정비, 유지·보수·운영(MRO), 정책기획 등 항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관리 직무를 두루 거쳤다. 티웨이항공은 그가 정비·MRO 역량을 활용해 항공 안전성과 운항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항공 안전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에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등 레저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그는 "항공과 레저 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추후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사명을 변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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