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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태국증권거래소가 진행한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지난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거래소가 2015년 구축한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프로젝트다. KRX IT수출사업의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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