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작년 순익 2조6738억···전년比 0.05%p↓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6738억원으로 전년(2조6752억원) 대비 0.05%p(포인트)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1.4% 증가한 2조4463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7%(13조4000억원)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23.65%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말과 견줘 0.27%p(포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다만,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