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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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저성장 및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는 기업은행 자체 재원으로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여·수신 금리우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 펀드를 통해 △성장유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3000억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5000억원) △소상공인 예·적금 우대금리 프로그램(2000억원) 등 3개 부문에서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신규 수출계약 체결 기업, 고용증대 기업, 병무청이 지정한 나라사랑 가게 등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해 운전자금 대출금리를 최대 1.2%p(포인트)까지 감면해준다.

금융정보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자체 대안평가모형인 빅데이터모형을 활용, 프로그램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설비투자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시설자금 대출금리를 최대 1.0%p까지 감면한다. 녹색경영 실천 기업,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 등은 최대 1.2%p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적인 금융지원의 일환"이라며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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