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다음 달 3일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준법위는 17일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정기회의를 열고 관계사 간담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우선 이달 31일 7개 관계사 준법지원인 간담회를 가진 뒤 다음 달 3일 관계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7개 관계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전기 등이다. 준법위가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준법위 관계자는 간담회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안건은 없다"면서도 "다만 상견례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법위는 또 이날 정기회의에서 소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정했다. 앞서 준법위는 2기 추진 과제로 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하고 위원회 산하에 △노동인권 △시민사회소통 △ESG 소위원회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노동인권 소위원회는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소통 소위원회에서는 원숙연 위원(소위 위원장),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또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소위 위원장),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으로 구성됐다.
준법위 다음 회의는 다음 달 21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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