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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내 경영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사임한 데 따라 SK하이닉스 새 각자대표이사에 곽노정 사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기존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체제에서 박정호 부회장-곽노정 사장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30일 제74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곽 사장은 1994년 SK하이닉스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후 반도체 제조와 기술 관련 여러 사업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공정기술그룹장을 거쳐, 제조·기술부문 D&T기술그룹장, 제조·기술 청주FAB 담당, 개발제조총괄 제조·기술 담당 등을 지냈다.
SK하이닉스 측은 "최근 중요성이 커진 안전 업무와 함께 전사 개발, 제조 등 기술 전분야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곽 사장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각자대표이사였던 이석희 사장은 미국 인텔 낸드사업 인수 후 출범한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의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솔리다임의 PMI(Post Merger Integration, 인수 후 통합) 작업과 함께 낸드 사업의 글로벌 확장, 미주 R&D 센터 설립 등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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