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SK하이닉스는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해 더 나은 세상,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목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총 5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재조명되며 사회 안전망,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친환경 소재,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이 다수 발굴돼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공모전은 이런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더 많은 우수 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수상 이후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우수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상격을 높이고 심사위원단도 보강했다.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우수상 수상 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고 심사위원단에 실제 벤처케피탈의 심사역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더 정확하게 이뤄지고 참가자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피드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 아이디어의 실현을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 및 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고 국내·외 특허 등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얼리 스테이지 3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이하 SKT)와 손잡고 협업·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SKT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ESG KOREA 2022'와 연계해 멘토링과 ESG 펀드 연계, 사무공간 지원,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및 접수는 5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DBL 스퀘어 내 SV 공모 사이트에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포함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이후에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되며, 수상작은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가능성이며, ICT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을 담당하고 있는 SV Biz. Model팀 이준서 PL은 "이번 2회 공모전은 1회 공모전보다 상격과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우수 인재들의 반짝이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선순환의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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