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지난해 영업익 155억원···전년比 54.5%↓
동아ST, 지난해 영업익 155억원···전년比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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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동아에스티)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동아에스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보다 54.5%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연구개발(R&D)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으로 판매관리비와 수출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6% 증가한 5901억원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이 종료됐지만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성장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자체 개발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도입 품목인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 같은 주력 품목 판매가 호조를 보여 2020년보다 7% 증가한 3640억원을 기록했다.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진단 부문 매출은 증가했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이 종료되면서,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13.9% 줄었다.

해외에서는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 매출이 늘었다. 다만 정부 주도 입찰 시장 축소에 따른 항결핵제 수출이 감소하고 캄보디아 캔박카스 판매가 줄어 수출 부문 매출(1420억원)은 2020년보다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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