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식·한종현 대표 퇴임, 박재홍 사장 사내이사 의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동아에스티(ST)는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민영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동아제약 경영관리팀장으로 입사해 2016년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경영기획실장을 거쳤고, 지난해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엄대식 대표이사 회장과 한종현 대표이사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엄 회장과 한 사장은 물러난다. 한 사장은 동화약품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주총에서 박재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와 동대학원,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연구개발(R&D) 전문가다. 그동안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제약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동아에스티의 사장으로 R&D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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