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 옛 CJ헬스케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4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숙취해소제 '컨디션' 판매가 줄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7698억원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했고,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넘어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매출 증대와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 도입에 힘입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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