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열풍에 '떼돈'···빗썸 3분기 순이익 7684억 '818%↑'
코인 열풍에 '떼돈'···빗썸 3분기 순이익 7684억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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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비덴트도 전년 대비 당기순익 435%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빗썸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비덴트에 따르면 빗썸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84억원으로, 전년 동기(837억원) 대비 818% 늘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1494억원)와 견줘 405% 증가한 7539억원이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난 10일 나란히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빗썸의 호실적에 비덴트의 순이익도 개선됐다. 비덴트는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3%, 34.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3억원, 1~3분기 누적순이익은 1798억199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5%, 822%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6억7000만원에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26억원에서 올해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빗썸의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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