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군 시범운용 시작
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군 시범운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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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사진=한화디펜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의 군 시범운용이 시작됐다.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28일 육군 제5보병사단과 다목적무인차량 군 시범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범운용에서는 다목적무인차량의 원격운용, GPS기반 자율주행,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운용 등 전술적 운용의 테스트가 이뤄진다.

한화디펜스가 지난 7월 신규개발한 6륜구동 플랫폼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적재중량과 항속거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우리 군의 전력화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수출도 기대된다.

적재중량은 기존 4륜구동 모델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킨 500kg 이상으로, 고하중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등 전투지원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1회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져 기존 항속거리보다 4배 이상 운용이 가능해졌다. 

원격운용 중 통신이 끊기면 1분간 스스로 통신 재연결을 시도하고, 복구가 안 되면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

국내에서는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RCWS를 장착하고 있으며, 총성을 감지해 스스로 화기를 돌려 공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이 강점이다. 

전영진 한화디펜스 무인화사업팀장은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해외 무인차량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톱(Top) 수준의 최첨단 무인솔루션"이라며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성능을 강화하고 우리 군 전투력 강화와 해외 수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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