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며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6일 오전9시14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시초가(5만3700원) 대비 1만3800원(25.70%)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2.5배 상승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장중 한 때 시초가 대비 13.56%까지 하락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2조693억원으로 KB금융(22조794억원)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올랐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에는 기관 1667곳이 참여해 경쟁률 173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앞서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은 코스피 역대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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