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연초부터 '탈통신'을 외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이용해 기업 솔루션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접목시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별도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 등에 전화할 필요 없이 기가지니를 호출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물티슈 등과 같은 객실용품들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기가지니를 통한 TV, 커튼, 냉난방 등의 객실 시설 음성제어와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가지니를 통해 접수된 서비스 요청사항들은 관리자가 전용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고, 업무 지연이나 누락 없이 직원을 배치하고 응대할 수 있어 조리원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산업용 설비의 고장·장애 여부를 진단·예측하는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날 산언용 AI 솔루션 전문 업체인 '원프레딕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프레딕트의 솔루션은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 등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존수명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베어링, 감속기, 펌프, 팬, 블로워, 압축기, 터빈 등 다양한 설비의 예지보전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원프레딕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모터 등 일부 설비에만 제공했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를 다양한 구동 기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5G 네트워크와 통합 관제플랫폼을 AI 예지보전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적용 범위를 넓힌 AI 기반 예지보전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설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한 진단 및 예측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안정성을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보안기업 'ADT캡스', 통합관제센터 기업인 '이노뎁'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에 나섰다. 3사는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영상보안 사업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사는 SK텔레콤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듬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관제 서비스의 문제로 지적돼 온 관제요원의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의 오알람 및 오경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민 SKT T3K 이노베이션 컴퍼니장은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H/W) 인프라에서부터 소프트웨어(S/W) 알고리듬,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전 AI 기술을 보편화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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