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4분기에 반도체·건설株 사고 미디어·제약 팔았다
국민연금, 4분기에 반도체·건설株 사고 미디어·제약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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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건설업 관련 종목을 사들이고, 미디어와 제약 관련 종목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민연금 공단이 지분 5% 이상을 가지고 있는 종목은 총 274개로 전분기 말(284개) 대비 10개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민연금공단은 건설 업종과 반도체 업종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7.11%로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걸쳐 태영건설의 지분 10.40%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도 10.32%에서 11.25%로 증가했다.

반도체 관련업종인 네패스(6.12%), 하나머티리얼즈(6.13%), 네스(5.21%)은 5% 이상 종목으로 신규 편입 됐다. 이 외에도 한미반도체는 8.62%에서 10.16%, 원익머티리얼즈는 7.53%에서 10.1%, 대덕전자는 4.72%에서 5.19%, 서울반도체는 6.27%에서 7.29%로 증가하는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지분이 늘어났다.

음식료 업종은 종목별로 비중이 조정됐다. 빙그레는 7.28%에서 6.26%으로, 롯데푸드는 6.40%에서 5.37%로 축소됐다. 하이트진로는 8.67%에서 9.67%로 증가, 농심도 12.43%에서 12.85%, 롯데칠성음료 8.98%에서 9.36%로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제약 관련 업종과 미디어 업종의 비중은 축소됐다. 환인제약은 기존(6.26%)에서 2.10% 감소한 4.16%을 기록했다. 대웅제약도 6.13%에서 5.09%로, 보령제약도 5.07%에서 4.03%로 비중이 줄었다. 헬스케어 관련업종인 종근당홀딩스도 10.52%에서 1.52% 줄어든 9.47%를 기록했다. 미디어업종에서는 SBS는 13.50%에서 13.1%, JYP엔터테인먼트는 6.12%에서 5.04%, SM엔터테인먼트는 8.54%에서 4.81%로 하락하는 등 비중이 줄어들었다.

화학 업종에서는 국도화학이 5.33%에서 4.24%, 금호석유화학이 9.19%에서 8.16%로 감소하는 등 16개 종목의 비중이 축소되고, 6개 종목은 증가했다. 언택트 대표주인 네이버에 대한 국민연금의 비중은  12.84%에서 12.73%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이 일부 종목의 자산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국민연금의 비중 축소는 이어졌다. 우선 삼성전자가 10.89%에서 10.70%으로, SK하이닉스는 11.04%에서 10.97%, LG화학은 10.55%에서 9.98%, 삼성SDI 10.05%에서 9.99% 등 대부분의 종목의 비중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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