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국제선 하늘길 재개 '시동'
항공업계, 국제선 하늘길 재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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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우선 논의···"현지·비지니스 수요"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폐쇄했던 국제선 하늘길 재개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주 1회(수요일) 일정으로, 인천~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에 A330-300(272석) 여객기를 띄울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3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일본 정부 입국제한에 따라 해당 노선들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약 6개월만의 재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승 수요를 비롯해 화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항재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 동향 및 각국의 입국 제한 등을 고려하면서 운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을 기점으로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점으로 운항재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선 활성화에 주력하던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단거리 국제선을 대상으로 운항재개 시동을 걸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목, 토요일)로 증편해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의 B737-800 여객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인천~괌 정기노선까지 총 5개(인천~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등)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8개월만에 인천~우한 노선(주 1회) 재운항에 나섰다. 해당 노선에는 B737-800기종이 투입되며 코로나19 지침에 맞춰 절반가량인 138석만 예약을 받는다. 앞서 대구~연길 노선도 주 1회 일정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부분 현지고객분들이 대다수이며 점차 한국발 비니지스 승객분들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중 김해~칭다오 노선의 운항재개를 놓고 내부 검토 중이며, 에어서울도 중국·동남아 노선의 재개 시기를 보고 있다.

정부도 국제선 운항재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과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국제항공과 관계자는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가 철저히 지켜져야하기 때문에  사태가 완화된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 항공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하늘길은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고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러시아 등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에 늘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 방역 등 확산방지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른쪽)이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른쪽)이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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