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확대와 승마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상반기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 참여 승마시설 모집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코로나19 지원 의료진)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부담 없이 승마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승마시설 소유자에게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에 도움을 주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려는 사업이다.
사회공익 승마 사업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해 협력 승마시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경도 위험군에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 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반 국민 승마는 개인 및 기업, 동아리 등 단체를 대상으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연령제한 : 2001.1.1.~1955.12.31.)로 2018~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2019년 초급반 수료자는 중급반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승마시설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승마사업센터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25일 17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마사회는 접수 완료 후 사업장 현장실사를 진행, 강습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 13일부터는 사회공익·힐링승마에 참여할 강습생 신청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지쳐가고 있는 요즘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은 국민들에게 승마라는 스포츠를 통해 힐링과 치유를 선물할 수 있는 일종의 사회 공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국 승마 시설 및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