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함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미래형 선박·잠수함·호위함 등 함정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함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미래형 선박·잠수함·호위함 등 함정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그룹의 미래 기술 역량과 조선 경쟁력을 살펴봤다고 25일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GRC 1층 전시 공간에서 미래형 선박,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USV) 등 HD현대의 주요 함정 모형을 둘러본 뒤 조석 HD현대 부회장과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후 졸리 장관 일행은 조석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AI 기반 함정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시운전 기술 등을 확인했다. 이어 디지털관제센터에서는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용 상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마쳤다.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와 좋은 파트너십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며 "함정 사업 뿐만 아니라 조선·에너지·로봇·AI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캐나다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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