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MFR (사진=한화시스템)
천궁-II MFR (사진=한화시스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화시스템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는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한화시스템이 받은 AAA는 전 세계 방산 부문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7% 이내 기업만 받을 수 있는 등급으로, 국내 방산기업이 이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이 ESG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은 배경에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대응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협력사 상생 생태계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활동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조직문화 혁신 등 선제적 ESG 경영 실천이 자리한다.

한화시스템은 매년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두 차례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를 통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MSCI A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화시스템이 방산 분야 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의미"라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책임 있는 첨단 방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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