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시트 활용 사례 (사진=롯데건설)
엔젤시트 활용 사례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샤워 의자 '엔젤시트'로 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 디자인 GD 마크를 부여하고, 그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엔젤시트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를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엔젤시트는 욕실 샤워 공간은 물론 현관 등 다른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니즈를 고려했다.

엔젤시트는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로, 좁은 샤워부스에서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사이즈코리아가 측정한 대한민국 국민 인체 치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이와 사이즈도 구현했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 고정부는 최대 200kg의 하중까지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작은 배려와 관심에서 시작된 엔젤시트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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