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여용준 기자)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여용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30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용호 총괄사장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보임했다. 이번 인사로 장 총괄사장은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장 총괄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SK온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사장과 이용욱 사장이 함께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사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제조업 및 소재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 제조 및 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이석희 사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강화와 R&D 기술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LNG사업본부장을 SK이노베이션 E&S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기존 SK이노베이션 사업과 E&S 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사업 역량 기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 대표이사는 E&S CIC 사장 겸직을 해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을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후속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확정이 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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