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20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ES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MOU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SDI)
왼쪽부터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20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ES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MOU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SDI)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삼성SDI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지난 20일 기흥사업장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대전환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업무 협약서에는 △ESS 설비의 안전 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 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설치 등을 위한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삼성SDI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삼성SDI의 기술 리더십을 사회적 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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