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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미포는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2224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으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27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3000TEU 이하 컨테이너선은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분류되며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지 못하는 지역 항만과 허브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미포는 피더 컨테이너선을 지난해 6척, 올해는 21척을 수주했다. 이는 저항을 최소화하며 추진 효율을 높인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수주경쟁력을 높인 까닭이라 회사는 설명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기술력과 납기 신뢰도를 우선시하는 선사들로부터 발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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