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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HL D&I한라는 올해도 노사 분쟁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89년 노동조합이 창립된 이래 37년째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HL D&I한라는 지난 23일 홍석화 수석사장과 강석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16일에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8.33%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임금 및 단체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된 것은 노사가 현재의 건설업 위기에 공감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 경쟁력을 구축하고, 올해 사업계획은 물론 중장기 경영전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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