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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을 차별화된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꾸렸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참여한다.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스 등을 설계한 그는, 한강의 물길과 지형의 흐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시의 일상과 자연이 교차하는 입체적 입면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경은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담당한다. 그린 와이즈는 도심 속에서 숲을 구현하는 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한강공원과 직접 연결된다.
구조와 기술 분야에는 영국의 엔지니어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ARUP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상하이 타워, 방콕 킹파워 마하나콘 등 글로벌 랜드마크의 핵심 엔지니어링을 맡아온 초고층 설계 전문 기업이다. 압구정 2구역은 최고 65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ARUP의 정밀한 구조 설계와 내진·풍동 해석 기술을 적용한다. 여기에 현대건설이 특허받은 고강도 콘크리트와 현대제철의 H-CORE 철근이 더해져, 지진과 강풍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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