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콘셉트 AMG GT XX가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을 달리는 모습 (사진=메르세데스-AMG)
지난 25일 콘셉트 AMG GT XX가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을 달리는 모습 (사진=메르세데스-AMG)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AMG의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가 24시간 동안 5479킬로미터(km)를 달리며 장거리 주행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주행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 진행됐다. 콘셉트 AMG GT XX는 전기 구동계 내구성과 지속성을 입증하기 위해 드라이버 교대와 초고속 충전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시속 300km로 달렸다. 

AMG 관계자는 "세 개의 축방향 자속모터와 포뮬러1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신형 고성능 배터리로 구성된 구동계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으며, 특히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안정성과 충전 효율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충전의 경우 850킬로와트(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가능거리 확보를 실현했다. 회사 측은 향후 선보일 고성능 4도어 전기 세단에 이 같은 기술들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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