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한국형 전자전항공기 연구개발 사업에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한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한국형 전자전항공기 연구개발 사업에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한다. (사진=LIG넥스원)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LIG넥스원은 한국형 전자전항공기 연구개발 사업에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전항공기는 주변국 위협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자공격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 지휘통신 체계를 무력화·교란하는 특수항공기를 뜻한다.

군사작전 개시단계에서 투입돼 적의 눈과 귀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아군전력의 생존성과 작전효과를 극대화하는 현대전장의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는 총 1조7775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지난 6월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주변국 신호특성을 축적·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에서 요구되는 국산화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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