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사옥.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사옥. (사진=매일유업)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매일유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458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40.2%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33% 줄었다.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발효유, 곡물 음료 및 조제분유 등의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원유의 잉여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했고, 국제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과 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곡물음료, 발효유, 조제분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지속 육성과 비용 절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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