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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는 한국을 방문한 또럼(Tô Lâm)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에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 연장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기업간담회에 앞서 실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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