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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도 오늘(31일) 오전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한국시간 31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TruthSocial)’을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며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투자에 3500억달러를 제공할 것이며 이 투자처는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1000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할 것이며, 자체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추가 투자 규모는 2주 내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양자 회담을 할 때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임 이 대통령의 당선 성공을 축하한다”며 “이번 합의로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될 것이며 자동차, 트럭, 농산품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5%로 조정하며, 미국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협상에 참여한 무역대표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그들과 만나 한국의 위대한 성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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