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사회공헌활동 50년 결산···누적 지원금 450억원 넘었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hy(에치와이)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 결산 데이터를 25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hy의 누적 사회공헌 지원금은 45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평균 9억원 이상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쓰였다.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에 달한다.

hy의 사회공헌활동은 1975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시작됐다. 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독거노인, 결식아동, 유기동물 등 다양한 대상에게 지역 밀착형 지원을 이어왔다. 2016년 설립된 'hy 사회복지재단'은 대표 사업으로 '홀몸노인돌봄활동'을 운영하며,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투입 예산은 30억원 이상이다.

시민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도 주목받고 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돼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누적 이용자는 2200만명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는 브랜드 제품 판매량에 연동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아동 지원에 2275만 원을 전달했다. 복지 사각지대 지원 사업인 'how are you 안부플러스'도 병행 중이다.

또한 hy는 2019년 고성 산불, 2025년 경북·경남 산불과 수해 피해 당시 자사 제품을 활용한 긴급 구호 물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하는 등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한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