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본사를 방문한 제너럴다이내믹스와 회사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사진=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 본사를 방문한 제너럴다이내믹스와 회사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사진=SK오션플랜트)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SK오션플랜트가 미 해군에 핵심전략자산을 공급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인 '제너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로버트 E. 스미스(Robert E. Smith) 제너럴다이내믹스 해양시스템 부회장을 비롯한 제너럴다이내믹스 고위 임원들이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본사를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야드 등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우리나라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DSEC도 함께 참석했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조선 및 방산 역량과 첨단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오션플랜트와의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함정 건조 경험과 최신 함정 건조 기술 등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시장 공략 계획 등을 공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등 국내 핵심 방산기업들과 한·미 해군 함정 MRO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으며 대형 선박 수리 및 개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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