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부산 자율형 사립고 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고, 13일 2차 회의를 거쳐 부지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이들 3개 기관과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부지 선정은 그 일환으로 4개 기관이 각 2인씩 추천해 총 8인의 학교부지 선정 관련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모는 오는 3월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3월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평가기준을 마련‧공개해 후보지의 입지‧경제성‧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우선 개발 가용 면적 2만3000㎡ 이상을 건립 규모로 한다. 부지 사용시 관련 법령, 행정계획, 계약, 물리적 제약 등에 따라 학교 설립에 제한요인이 되는 사항이 없어야 한다. 또 부지 및 인근 환경이 교육환경영향평가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
부지 선정 이후 거래소는 협약기관과 함께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