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올해 시멘트업계가 인구소멸위기와 지방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부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30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나눔 문화 실천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13일 '희망2025캠페인 순회 모금'에 동참, 금일봉을 기탁했으며 '의료 취약계층 암 초음파 검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암 초음파 검진 지원사업은 삼표시멘트가 후원하고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지원으로 삼척의료원 공공의료본부가 운영, 장애인 및 자활근로 참여자 136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C&E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 우선 영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약 4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 남산원에 난방비 지원 및 인근 지역 옥수수를 구입해 남산원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본사와 동해, 영월공장으로 구분해서 인근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배달과 공장 인근지역 농가에 방문해 수확이 끝난 재배지를 정리하고 함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지역농촌일손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공장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헌혈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일홀딩스는 지난 12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초교 17명, 매포중 7명에게 총 6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말에는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인근 매포읍내 15개리 경로당에 쌀, 라면, 국수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임직원은 지난 13일 지역내 불우이웃에 가구당 연탄 500장씩 전달했다. 이외에도 영월공장은 지난 6일 영월군청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모금행사에 동참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경로 급식 봉사활동을 본사 전 직원이 참여해 안내, 배식, 설거지, 청소, 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단양공장에서는 지난 4월, 단양군 자원봉사 종합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신봉사회'를 결성해 수해피해 마을의 벽화 그리기 작업, 독거 어르신 댁 LED등 교체, 관내 마을 마늘 수확, 연탄 나르기 봉사, 김장 행사 지원 등 월1회 정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실천의 일환으로 해마다 '사랑의 헌혈 데이'를 실시한다. 올해 총 5번에 걸쳐 실행된 헌혈 행사에서 아세아시멘트 임직원은 혈액 불균형을 없애고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올해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필요한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6월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체결했다. 또 지난 8월말 천안 성거읍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 양사 임직원 30여명이 현장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목조 주택 16세대 건축을 도왔다.
한라시멘트는 멸종위기생물의 체계적 증·복원을 통한 광산복구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붉은점 모시나비(멸종위기 Ⅱ급) 100쌍을 방사 및 모니터링, 원앙·소쩍새·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멸종 위기 Ⅱ급)에 대해 인공 둥지 10개를 설치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 수거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원, 한라시멘트간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 삼자협약'을 체결해 석회석 광산복원지역 약 1만5000㎡에 2021년까지 석회암 지대에서 서식할 수 있는 날개하늘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선별 식재했다.
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업계는 지역농산물 구매,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 등 기존의 공통되는 사회공헌활동도 충실히 수행중이지만 지역별로 특화된 공헌사업도 발굴, 추진에 나서고 있어 향후 좀 더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태어날 미래세대와도 함께 공존하는 모범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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