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테슬라와 1조원대 카메라 모듈 수주 협의 중"
LG이노텍 "테슬라와 1조원대 카메라 모듈 수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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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본사(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본사(LG사이언스파크) (사진=LG이노텍)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LG이노텍이 '테슬라 1조 원대 카메라모듈 수주' 소식에 대한 사실 여부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전일 이와 같이 답변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이노텍에 ‘테슬라 1조 원대 카메라모듈 수주’ 소식과 관련해 사실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IT 부품 업계는 이같은 답변에 대해 LG이노텍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형 공급사와의 공급 타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 부담스러운 입장이 반영된 답변이라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기 역시 테슬라에 5조원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현재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중인 단계로 현 단계에서 거래규모, 금액 등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모 매체는 부품업계를 인용해 LG이노텍이 최근 테슬라와 1조 원대 부품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품은 전기차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로 북미와 유럽 시장용 테슬라 모델Y, 모델3, 전기 트럭 세미,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이노텍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테슬라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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