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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2달러(1.77%) 하락한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4분 현재 0.428% 내린 104.70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지표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6%에서 2.9% 낮췄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로 시장 예상치인 97.0보다도 낮았다. 17개월 최저치였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리서치·분석 전문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은 경기 침체 공포나 상당한 경기 하강 위험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40달러(0.08%) 내린 1717.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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