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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회복 기대감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53달러(3.53%) 하락한 배럴당 9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9분 현재 2.834% 내린 103.89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6일로 마감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1000건으로 집계돼 3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예측했던 24만건보다 높았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138만건으로 직전 주보가 5만1000건 늘었다.
언론에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고용이 불안해지면 경기가 침체되고 원유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그동안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원유 생산을 중단했던 리비아는 일부 유전에서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모하메드 오운 리비아 석유 장관은 이날 원유 생산량이 현재 하루 70만배럴 수준이며 7~10일 내 120만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3.20달러(0.77%) 오른 1713.4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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