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여객 매출액 회복세 지속 전망"-흥국證
"대한항공, 3분기 여객 매출액 회복세 지속 전망"-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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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여객 매출액이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여객 및 화물 수요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6.1% 늘어난 65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선 여객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632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리오프닝 효과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의 여객 매출액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3분기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라는 점에서 탑승률(L/F)이 77%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운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력 감소보다는 여행에 대한 니즈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심리 둔화가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 국제 여객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화물 매출액은 3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에 확인했듯이 동사의 화물 운임은 글로벌 화물 운임에 비해 조정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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