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실적 모멘텀·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NH證
"한화, 자회사 실적 모멘텀·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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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 대해 연결 자회사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신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한화는 기존의 안정적인 방산 사업에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항공우주 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질산 설비증설,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자체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자체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계열사 실적 호조와 한화건설 실적 개선으로 실적모멘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요 비금융 연결 자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합계는 13%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임팩트 지분확대(47.9%)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RES프랑스 인수를 통한 태양광, 수소사업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를 통한 우주사업 강화 등 신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한화도 질산설비 증설을 통한 신소재 사업,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성장, 계열사들과 연계한 우주 및 수소 관련 사업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화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3조9040억원, 영업이익은 541% 급증한 737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시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별도 영업이익(663억원)은 방산 일부 국내프로젝트 종료에도 기계설비 수요 증가, 글로벌부문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연결 영업이익은 한화생명 변액보증준비금 감소 및 투자수익 개선과 한화솔루션 유가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사업 주도 성장 지속 등 상장 자회사 실적 호조와 금융계열사 호실적, 금융계열사 분할 관련 연결 조정(2251억원)으로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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