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3437억원으로 전년 보다 5.2% 확대됐다. 순이익은 11% 증가한 1583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물동량 회복과 이커머스 고객 수주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저수익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고객 계약단가를 현실화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매출 3조5671억원, 영업이익 19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처리한 택배물량은17억5600만개로 2020년보다 4% 늘었다. 택배 평균단가(ASP)는 4분기 기준 222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올랐다.
계약물류(CL)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6733억원, 영업이익 1035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4조505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으로, 미국과 인도, 베트남 등 주요국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물류,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운송체계 도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총파업 6주째' 택배노조, CJ대한통운 긴급 점거농성···"교섭 나서라"
- 택배노조·4개 진보정당 "'총파업 사태 책임' CJ대한통운, 사과·교섭 나서야"
- 택배노조 총파업, 설 이후까지 장기화 우려···우체국 노조 '단식농성'
- CJ대한통운 노조, 국토부에 '사측 택배요금 인상 주장' 검증 요청
- 황성규 국토2차관, '총파업' CJ대한통운 현장 방문···노사에 해결 촉구
- 총파업 3주째···CJ대한통운 "문제해결 노력" VS 노조 "책임 회피에 불과"
- CJ대한통운 이어 우본도 파업···설 택배난 현실화
-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분류작업 배제' 불이행···노동 착취해 이윤 창출"
- CJ대한통운, 에너지 취약 지역에 태양광랜턴 전달···임직원 700명 참여
- CJ대한통운, 美 통합법인에 TES 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 도입
- CJ그룹 정기 임원인사 [명단]
- CJ,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씨앗 2기' 모집
- CJ그룹, 동해안 산불 구호성금 5억원 기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