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하 최근 석 달)의 합은 1조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9050억원보다 13.83% 증가했다. 또 매출의 경우도 14조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조730억원보다 3.59% 늘었다.
업체별 영업이익으로는 SK텔레콤 3957억원, KT 3594억원, LG유플러스 2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6%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K텔레콤(9.46%), LG유플러스(9.51%)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5G 가입자 순증으로 인한 이동전화매출액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1780만명대를 넘어섰고, 연내 2000만 돌파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동전화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소폭에 그칠 것이고, 유·무형 감가상각비가 주파수관련비용 감소 및 5G 시설투자(CAPEX) 부진으로 정체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도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어 3분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전망도 밝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갤럭시Z 시리즈는 출시 39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5G 가입자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일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4분기 5G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 애플의 신작 출시와 함께 증가하는 마케팅 비용도 과거와 달리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홍식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량은 증가하겠지만 인당 보조금 상승 폭은 미미할 전망 △LG전자 휴대폰 사업 중단으로 인해 통신사-제조사간 합동 마케팅 협력 기조 약화 △온라인 마케팅 비중 상승 기조 △IFRS15 회계적 마케팅비용 이연 효과 등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이통3사의 비용 통제가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최근 5G 순증가입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대란과 같은 비이성적인 시장 과열 현상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아무래도 이통3사가 가입자 시장점유율 경쟁 전략 변화, 오프라인 및 대형 유통상 운용 구조 변화, 가입자 평준화, 온라인 전략 강화 등 국내 통신 시장을 변화시킨 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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