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렌터카·중고차 호황 속 장단기 모멘텀"-DS證
"SK렌터카, 렌터카·중고차 호황 속 장단기 모멘텀"-D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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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SK렌터카에 대해 렌터카와 중고차 시장 호황이 나타나는 가운데, 장단기 모멘텀이 동시에 발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회 연구원은 "국내외 렌터카·중고차 시장 호황 속에서 단기적으로 국내 여행수요 증가로 단기 렌터카 운행률이 급증했고, 중고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장기적으로 2강체제 속에서 장기 렌터카 시장의 구조적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SK그룹 편입에 따른 신용등급의 상승으로 조달비용 감소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렌터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512억원, 영업이익은 49.2%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던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특히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단기 렌터카 호황과 중고차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80억원)을 15.3%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통합 시너지가 기대됐던 지난해에는 상반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중고차 판매원가 개선과 보험료·지금수수료 절감 등 가시적 성과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통합 시너지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p 상승한 8.5%, 내년엔 0.9% 개선된 9.4%를 기록,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매출액 1조875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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