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공급대책 당정TF 구성···"상상못할 공급정책 제안"
與 부동산 공급대책 당정TF 구성···"상상못할 공급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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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정책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정책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마련과 관련해 당정 차원의 공급대책 태스크포스(TF)를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31일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가 공급 대책과 세제 부분 등을 (공급대책 TF에서)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충분한 토론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도 "6월에는 상상도 못 할 정도의 부동산 공급 정책을 제안해 청년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TF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TF에는 당에서 정책위와 기획재정위·국토교통위·행정안전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주관 아래 기재부·국토부·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당 부동산 특위 공급분과는 1일 오후 경기·인천 기초단체장과 정책 현안 회의를 할 예정이다. 집값의 10% 안팎으로 자기 집을 살 수 있게 하는 '누구나집'을 경기, 인천, 광주 등지에 1만호 추가 공급하는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거의 새로운 대안을 보여드리겠다"며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진화·발전 시켜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살 수 있게 하는 구조를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이와 함께 신용 수준과 상관없이 임차료를 2.7% 수준의 저리로 빌려주는 누구나 보증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당 부동산특위는 6월 중 해체하고 당정 공급 TF에서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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