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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3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다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해 12월 연체율과 같은 수치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체율은 0.28%로 집계됐다. 이는 2월말 대비 0.05%p, 지난해 3월말과 비교해서는 0.11%p 내린 수준이다.
3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 규모는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월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1조9000억원이었다.
연체율을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0.3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0.07%p, 1년전보다는 0.14%p 떨어진 수치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1%,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였다. 전월보다 0.04%p, 전년 동기 대비 0.09%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2%p 내린 0.12%,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08%p 내린 0.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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