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익 5012억···지난해 연간 상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 3537억원, 당기순이익 2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0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4764억원)를 웃돌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3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3분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채권발행시장(DCM) 개선과 주식발행시장(ECM) 대규모 딜 진행을 통해 투자은행(IB)부문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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