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무협,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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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에 주 1회 전세기 운항키로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사진 왼쪽),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사진 왼쪽),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충칭행 전세기 운항에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의 무역 진흥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경제 단체로, 현재 7만4000여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인천-중국 충칭 노선에 전세기(주 1회·금요일)를 운항한다. 앞서 양사는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목표로 중국 민항국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해 집중해온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측에 전세 항공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항공 운송 편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국 제한으로 많은 한국 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정상적인 노선 운항이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국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번돈·하노이·나트랑) △중국(광저우)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인도(첸나이·뉴델리)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 전세기를 띄워 교민을 수송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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