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 나선 LGD, 생산직 자율휴직 검토
체질개선 나선 LGD, 생산직 자율휴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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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가 군살 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축소하고, 생산직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일부 급여를 지급하는 자율 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의 가동을 연내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에 따라 다른 계열사에 인력을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규모는 200~3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생산직 직원을 상대로 한시적 자율휴직에 들어간다. 휴직 기간에는 고정급 50%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체질 개선을 위한 방침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업계도 침체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2026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캐파)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2.5%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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