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CEO 포럼 개최···사업전략·미래비전 공유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명노현 ㈜LS 사장이 "협력사는 벤더(Vender)가 아니라 LS의 소중한 파트너(Partner)다.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명 사장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개최한 'LS협력사 CEO 포럼'에서 주요 협력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전략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기업이 홀로 생존·발전하기 어렵다"며 "LS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생존과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각 계열사에서 개별로 이뤄지던 것을 그룹 지주사인 ㈜LS가 주관해 처음으로 확대 실시했다.
LG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관련 정보와 리더십 특강을 제공했으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소통 행사를 정례화 해 연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우화영 ㈜성신산전 대표는 "많은 회사가 모여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신뢰와 협력으로 서로를 알아간다면 새로운 상생 구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8월 31일부터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 전기 안전점검을, LS일렉트릭(930억원 규모), LS엠트론은 추석 전까지 협력사 남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협력사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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